희귀새 흰이마기러기 주남저수지서 월동

2013-11-27     이홍구
흰이마기러기03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고 있는 희귀조 흰이마기러기.


 
희귀조 흰이마기러기가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지난 24일 주남저수지 정기 모니터링에서 흰이마기러기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흰이마기러기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기러기 중 가장 덩치가 작다. 외모는 쇠기러기와 비슷하지만 크기도 작고 부리는 훨씬 더 짧으며 노란색 눈테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회갈색의 배에 쇠기러기처럼 불규칙한 검은색 가로 줄무늬가 있다.

흰이마기러기는 2004년 1월18일 주남저수지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불규칙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몸길이 58cm이며 일반적으로 머리와 목은 쇠기러기보다 더 어두운 색이며 옆구리 흰색 선이 더 밝다.

환경부는 흰이마기러기를 멸종 위기종 Ⅱ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최종수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