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전국 최대 규모 1사1촌 결연 추진

내달 130여개 기업체·마을 자매결연 협약식

2013-11-28     여선동
함안군이 마을과 기업체 상생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내달 3일 함안체육관에서 130여 개의 기업체와 마을이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을 한다.

대산면 마산마을(이장 안문준)과 ㈜ 승일(대표 김종석), 성산RST (대표 박계출), ㈜삼영엠텍( 대표 최우식), ㈜삼보산업(대표 윤병고) 등 130여개 기업과 마을대표, 함안경찰서장,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새마을지도자, 마을이장, 개발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업은 마을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는 실질적 지원을 하며, 마을은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하고 기업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군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기업이 마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경찰서는 기업체와 마을에 방범 활동을 강화한다.

하성식 군수는 “마을과 기업체의 자매결연이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며 1사1촌 자매결연의 선도 군으로 연차적으로 전 마을에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는 개별적인 단발성의 1사1촌 협약식은 가진 적이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의 협약식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