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문성고 졸업생 조세원 전 과목 만점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표 배부

2013-11-28     황용인
창원 문성고 졸업생(지난 2월 졸업) 조세원(20)씨가 지난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필수·선택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조씨는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배포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회탐구 영역, 제2외국어 등 필수·선택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성적 통지표를 받았다.

지난해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았으나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조씨는 졸업과 함께 지난 2월 서울로 상경, 자취방과 학원을 오가며 철저히 공부한 것이 전 과목 만점을 받는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수학영역에 있어서는 주로 문제풀이와 교재에 나와 있는 공식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주력했으며, 영어공부는 EBS 교재를 통한 지문 등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던 것이 만점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어영역은 갈수록 문제가 어려워져 비연계 부문의 지문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 했다.

조세원씨는 “이제 남은 것은 그동안 목표한 대로 서울대 입학을 위해 나머지 공부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부친이 하고 있는 가업을 잇기 위해 경상계열에 진학해 기업 이익만을 위하는 기업이 아닌 공익적인 기업을 이끄는데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사진=황선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