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간호고교 '제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2013-12-02     원경복
경남간호고등학교(교장 강대상)는 지난달 29일 학교 강당에서 관내 기관장 및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선서식에 참여한 1학년 학생 50명은 촛불을 이어 받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인간생명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웠던 간호 관련 지식들을 바탕으로 겨울방학부터 학교와 MOU를 체결한 21개 종합병원에서 780시간의 병원실습을 하게 되는데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예비 간호사로서의 자세와 마음을 바로 잡게 되었다.

박옥희 간호부장은 “간호에 대한 사명은 가슴 깊이 우러나는 사랑이 바탕이 될 때 가능한 것”이라며 “가슴 따뜻한 전문 간호인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간호조무사 지격시험에 47명 전원 합격의 쾌거를 이룬 경남간호고는 이미 1차 수시모집에서 16명의 학생들이 간호과에 진학하는 등 취업과 진학이라는 행복한 선택의 고민에 빠져있다.

청년실업이 없는 학과, 평생취업이 보장된 학과를 주장하는 경남간호고등학교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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