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벅수골 ‘블루 도그스’ 대학로 공연

17~31일 키작은 소나무소극장 초청

2013-12-02     허평세
극단 벅수골의 인생사를 담은 연극 ‘블루 도그스(BLUE DOGS)’가 서울 대학로 키작은 소나무소극장 초청 공연으로 선정, 17일부터 31일까지 막을 올린다.

극단 벅수골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올해 경남공연장 상주단체 창작초연 선정작이자 2013 통영연극예술축제 폐막작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벅수골소극장과 키작은소나무극장이 주최하고 극단 벅수골과 조은컴퍼니가 주관,하며 소극장 네트워크 활성화로 우수한 창작품 생산과 공연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연극은 선광현 작 장창석 연출로 배경은 허름한 골목 개장이다. 네 마리의 개가 갇혀 이야기를 나눈다.

도르는 깡패 같은 사냥개고 누렁이는 오직 먹을 것에 만 관심이 있다.

졸리는 개장 안에서 유일한 암컷으로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는 개에게 안겨 보는 것이 소원이다.

체개바라는 거리의 투견으로 자신이 늑대라는 착각 속에 사는 몽상가다.

네 마리의 개들은 살아남기 위해 개장을 탈출할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 줄거리에 우리 일상속 삶을 그려놓고 있다.

블루도그스 장면
블루도그스 연극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