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여학생 위한 취업캠프 ‘눈길’

WISET 경남사업단, ‘멘토링 데이’

2013-12-02     황용인
도내 경상대·창원대·경남대 등 6개 대학교 공대 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여성공학자가 참여한 멘토링 캠프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경남지역사업단(단장 김향숙, 인제대 교수)는 1일 경남지역 6개 대학생과 여성공학자 등이 참여한 ‘공대 여학생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WISET 경남지역본부는 여성과학인력을 양성하여 국제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도내 공대 여대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남지역본부는 최근 경상대,창원대, 경남대, 경남과기대, 영산대 공과대학 등 여학생 230여명과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의 여성공학자인 나문경 연구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지원 사업을 멘토링 캠프를 벌였다.

창원대 이동하 교수는 멘토링 캠프를 통해 ‘찾아가는 실험실’의 성과 발표와 함께 경남지역 4개 대학 공과대학 여학생들이 ‘공과대학 여학생 전공능력강화 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성과 발표를 가졌다.

이 외에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 팀제 사업’ 참여한 지역공학연구팀 중 동남권 지역연구발표회 대상과 UCC상, 전국연구발표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정혜린 학생의 우수사례가 발표되기도 했다.

김향숙 단장은 “WISET 사업은 수학과 과학, 공학에 관심이 있는 중·고 여학생과 우수한 이공계 여대학(원)생, 이공계 관련 여성인력을 지역의 특화·첨단 여성과학인으로 양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여성 과학인들의 배출과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