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 창의체험 페스티벌 UCC대회 은상

수학동아리 ‘수나누美’ 꿈과 끼 발산

2013-12-02     곽동민
전국의 초·중·고 동아리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여 꿈과 끼를 겨루는 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 참가한 진주고등학교 학생들이 UCC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진주고 수학동아리 ‘수나누美’ 학생들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 참가해 모바일 영상제 3위에 해당하는 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는 한마당 축제다.

전시 체험 프로그램, 경연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학생 중심의 생동감 있는 행사로 이름이 높다.

진주고에 따르면 수나누美는 이번 행사 중 ‘끼!꾼! 모바일 영상제’에서 ‘케플러, 그리고 추측’이라는 제목의 UCC를 제작했다. 과학자로만 알려진 케플러를 수학자로 재조명하는 영상을 출품한 것. 수학과 과학의 결합, 기존에 알려진 과학자의 새로운 면을 소개하고 그의 이론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알찬 영상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 ‘공퍼즐 그리고 케플러의 추측’이라는 주제로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는 수학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고 안내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주고 수나누美 김동언 학생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러 수학의 이론들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고 수나누미 ucc대회 은상 수상
30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 참여한 진주고 ‘수나누美’ 학생들이 수학 체험 부스를 찾은 학생들에게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는 수학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