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트로트 서바이벌 만든다

2013-12-03     연합뉴스
엠넷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인기를 이끈 김태은 PD가 이번에는 ‘트로트’로 돌아온다.

엠넷 관계자는 “김 PD가 연출을 맡는 일반인 대상의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트로트 엑스’가 내년 3월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이 현실적으로 젊은 층 중심으로 장르가 편중된 만큼 이번에 대상 장르를 확장하려 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트로트 명곡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앞서 ‘슈퍼스타K 시즌2-4’, ‘전진의 여고생4’, ‘꽃미남아롱사태’ 등 많은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바 있다.

김 PD는 엠넷을 통해 “트로트는 젊은 세대에게 다소 촌스럽다는 인상을 주지만 한국 가요사에서 대중과 오랜 기간 희로애락을 함께한 장르”라며 “프로그램을 통한 트로트 장르의 화려한 부활과 샛별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엠넷은 내달 초 일반인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론칭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엠넷 트로트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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