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순항

내년 1단계 사업 마무리…화물차 주차난 해소 기대

2013-12-13     정희성
진주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로변, 주택가 공터 및 이면도로 등지에 대기하며 불법주차를 일삼는 화물자동차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호탄동 440-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5만 702㎡ 규모의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있다.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지난 2011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쳤으며, 지난 5월에는 실시설계 용역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국비 90%(275억원), 도비 3% (9억원), 시비 7% (21억원)로 추진되며, 올해는 사유지 9필지 5606㎡에 대한 편입부지 등 보상협의가 이뤄진 상태이다.

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심사 승인을 획득했으며, 조성사업 부지 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또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로 올해 동편(1단계)부지 1만 3944㎡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용역을 시작해 내년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1단계 1만 3944㎡의 정지작업이 완료되면 140여대의 화물차가 주차 가능해 화물차들의 야간 불법 주차문제도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2016년 사업 전체 준공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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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호탄동 440-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전체 조감도. 왼쪽 원 안이 내년 1단계 조성 완료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