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서 투신한 30대 시신 발견

2013-12-23     박성민
마창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2일 새벽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창대교 아래 바다로 투신해 실종됐던 A(35)씨의 시신을 이날 11시 30분께 가족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3시 47분께 마창대교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운 후 A씨가 바다로 투신한 장면이 찍힌 CCTV를 확인한 뒤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해역을 수색해 창원시 진해구 소모도 인근에서 발견했다. 조사결과 해경은 A씨의 차 안에서 “두렵고 힘들다” 등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