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 청렴도평가 도내 유일 1등

2013-12-24     이은수
돔 전경
창원경륜공단 돔건물 전경.




창원경륜공단(이사장 박상재)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지방자치단체 , 시·도교육청, 공기업 등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등 모두 653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데서 나타났다.

22일 창원경륜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8.72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8.10 등 전체 8.52를 얻어 도내 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에 올랐다.

창원경륜공단과 같은 지방공사군에서는 전체 34개 기관 중 경기관광공사와 광주시도시철도공사가 1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교 등 4개 군으로 구분해, 외부 청렴도(0.601) 내부청렴도(0.250) 정책고객평가(0.149) 등을 합산하고, 여기에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하행위를 감점해서 산출했다.

평가에는 외부청렴도 16만5191명 내부청렴도 5만6284명 정책고객평가 1만8507명 등 모두 23만9982명이 참여했으며,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가 공동으로 온라인과 면접 등 병행 조사했다.

구체적으로는 부패지수, 부패위험지수, 청렴문화지수, 업무청렴지수, 부패인식, 부패경험 등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전체 653개 기관 중 34개 기관이 1등급을 차지했다.

이에 창원경륜공단은 “그동안 지방세수 증대와 함께 고객 위주의 경영을 펼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업종 특성상 경영진은 물론 직원 모두가 부패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경각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창원경륜공단은 지난해 평가에서는 2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