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노조, 금융위원회서 집회 시위

2013-12-27     황용인
남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병욱)은 26일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염원하는 108배를 올리는 등 지역환원 민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노조원 30명은 경남은행 지역환원 민영화를 위한 108배와 함께 공적자금 관리위원들에게 지방은행의 설립취지에 맞게 경남은행을 지역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암묵적인 시위를 벌였다.

경남은행 노조 김병욱 위원장은 “지역민의 염원을 대신하기 위해 경남은행 직원들이 마음을 담아 108배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금융위 관계자가 지역민과 경남은행 전 직원의 염원을 받아 들여주기를 바란다”며 “또한 경남은행이 지역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지역민의 반발은 예상외로 거세질 것이며, 노동조합은 미리 수립한 시나리오대로 신속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 노조
경남은행노동조합은 26일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차디찬 눈발이 휘날리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역환원 민영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