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 폐지 팔아 모은 돈 이웃돕기

2014-01-08     이은수
70대 할머니 폐지팔아 모은 돈 이웃돕기 기탁
조맹희(76)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마련한 돈으로 창원시 의창구 명곡동(동장 김종록)에 이웃돕기 기부를 해 주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70대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마련한 돈으로 창원시 의창구 명곡동에 이웃돕기 기부를 해 귀감이 되고 있다.

명서동에 거주하는 조맹희(76) 할머니는 지난 1년동안 동네를 다니며 폐지를 꾸준히 모아 마련한 10만원을 기부하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은 지역 위기가정 및 어려운 이웃 2세대에 전달됐다.

김종록 명곡동장은 “폐지를 주워 어렵게 모은 돈을 값진데 사용해 주신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