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출범

창원대서 현판식 갖고 본격 운영

2014-01-08     이은수
현판식
‘한국선진기술인협동조합’이 6일 오전 10시 창원대 국제회의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조합을 브랜드화시켜 혁신적인 제품을 제작·판매하겠습니다.”

경남 최초의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인 ‘한국선진기술인협동조합’이 6일 오전 10시 창원대 국제회의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호 국회의원, 정환두 경남중소기업청장, 황석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장 등이 참석해 조합의 설립을 축하했다.

한국선진기술인협동조합(조합장 이우송)은 창원지역 중소기업 78개사의 부설연구소장 모임인 선진기술인포럼을 주축으로 지난해 설립되었으며 대학교수, 법인 등도 조합에 가입되어 있다.

이우송 조합장은 “조합 설립은 창원산단이 기계산업 위주에서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합 이름으로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작하여 상품화 시키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협동조합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조합원의 출자로 이뤄지고 이익금을 배당금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산학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선진기술인협동조합 사무실은 창원대학교 제5공학관 404호에 들어서며 지난 9월 창원대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과 선진기술인포럼(조합)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대학의 공용장비를 활용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