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기온 ‘뚝’ 떨어진다

2014-01-08     정원경
8일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강추위가 시작된다. 예상 적설량은 1~5cm.

7일 진주기상대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에 비나 눈이 시작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경남북서내륙과 지리산부근 등 고지대에서는 8일 아침부터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저기압이 근접해 지나는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남남해안 지역은 10~40mm, 내륙지역은 5~20mm로 겨울철 강수량으로는 다소 많은 양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8일 밤부터는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9일 새벽에는 경남 대부분 지방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11일까지 평년보다 2~6℃ 정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주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