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기업 호감도 긍정적 평가

기업호감지수 ‘57.2’ 2012년 비해서는 소폭 하락

2014-01-09     황용인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창원기업사랑협의회와 공동으로 창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 호감도 조사한 결과, 창원 지역 기업의 호감도가 ‘57.2’로 나왔다고 8일 밝혔다.

기업호감지수(Corporate Favorite Index CFI)는 전체적으로 기업 일반에 대해 느끼는 호의적인 평가를 뜻하는 것으로 기업호감지수(CFI)를 구성하는 5개의 평가요소를 생산성·기술향상, 국제경쟁력, 지역경제 기여, 윤리경영, 사회적기여로 구분하고 각각에 대해 개별적으로 평가 점수를 조사하는 것이다.

창원상의는 대한상의가 조사한 전국의 기업호감지수(CFI) 48.6에 비해 창원지역의 기업호감지수(CFI)는 57.2로 조사돼 창원지역의 기업호감도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했다.

평가요소별 기업 호감 지수는 지역경제 기여가 ‘60.8’(전국 51.2, 이하 괄호 안은 전국지수), 생산성 향상이 ‘60.4’(61.7), 국제경쟁력 ‘56.9’(74.8), 윤리경영실천 ‘48.7’(23.7), 사회적 기여 ‘48.3’(40.9) 등으로 조사돼 창원지역이 전국의 평가 보다 긍정적이다.

기업에 대한 호감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자리창출’(45.6%)을 최고로 꼽았으며 ‘경제발전’(31.8%), ‘국가 및 지역브랜드향상’(14.3%)이 그 뒤를 이었으며 반면 기업에 대한 비호감 이유로는 ‘사회적 책임 소홀’(31.1%), ‘비윤리적인 경영’(27.8%), ‘정경유착’(15.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중요한 역할로는 ‘일자리 창출’(43.2%), ‘근로자 복지향상’(22.7%), ‘경쟁력 강화’(12.8%) 순으로 응답하여 창원시민들도 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창원지역 기업인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보통’(49.0%), ‘좋다’(38.5%), ‘나쁘다’(9.5%) 순으로 평가됐다.

우리나라 기업인 전체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보통’(63.1%), ‘좋다’(16.8%), ‘나쁘다’(18.3%)로 조사되어 창원시민은 창원 소재 기업인에 대한 인식이 훨씬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 호감도는 창원대학교 써베이센터와 공동으로 창원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 3.10%의 표본오차를 가지고 있다. 으며, 지난 2013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