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축구 동계전지훈련팀 대거 유치

2014-01-10     이용우
새해벽두부터 함양군에 축구 동계 전지훈련 팀이 대거 몰리고 있다.

함양군에서는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유명 초·중·고·대학 총 27개 팀 820명의 선수단을 유치해 지난 4일부터 2월 24일까지 4차에 걸쳐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선수단 중 여중학교 축구 8개 팀 276명이 1차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함양종합운동장 등 8개 구장에서 동계전지훈련 중이며 팀별 평가전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군에서는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축구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함양군 대외 이미지 홍보를 위해 지난해 말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를 계획하고 함양군체육회, 축구협회, 축구인 등과 함께 유치단을 구성해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함양군은 천연 잔디 축구장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인조축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훈련 참가팀에게 체육시설 무료 대관, 숙박·음식점 알선, 선수단 훈련장 수송 편의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면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머물 수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함양군 대외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수배 전국 여자 초·중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외 3개소에서 13개 팀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