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임씨 진주비빔밥 식품명인 지정서 받아

2014-01-10     정만석
‘칠보화반’ 정계임(56)씨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분야에서 ‘진주비빔밥’ 제조 식품명인으로 지정돼 9일 지정서를 교부 받았다.

1994년부터 시작돼 국내 식품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식품명인제도는 자격요건이 까다로워 지난 19년 동안 59명만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정계임 식품명인은 1983년부터 칠보화반 진주비빔밥 재현을 위해 수년간 각계 인사들 및 교방음식 기능보유자 고(故) 성계옥씨와 15년간 교류하면서 전통 진주비빔밥 조리법을 전수받아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씨는 또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을 개설해 진주비빔밥 조리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추진, 2005년에는 진주비빔밥의 조리법을 표준화했다. 특히 ‘진주비빔밥 칠보화반 이야기’라는 저서를 통해 진주비빔밥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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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