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해외병해충 특별검역

농림축산검역 영남본부 특별검역기간 운영

2014-01-15     임명진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인중)는 14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제수용 농산물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병해충 유입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검역은 오는 16일 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검역 기간 중에는 화물, 휴대 및 우편으로 수입되는 제수용품(밤, 곶감, 건고사리, 도라지 등)과 수요증가예상 농산물(우엉, 당근, 마늘 등)을 대상으로 현장검역 및 실험실 정밀검역을 강화하고, 탐지견, X-ray 등을 활용한 검색도 병행한다.

병해충 부착위험도가 낮은 농산물은 서류검역만으로 신속히 통관되도록 하는 등 선택과 집중 관리방식으로 검역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식물검역 특별사법경찰관으로 단속반을 편성하여 농산물 재래시장, 대형마트, 외국인 밀집지역 주변시장 등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하여 관련 규정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영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불법반입 식물류도 증가하고 있어 중국, 베트남 등 금지식물 반입 우려가 많은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금지식물 반입여부를 중점 단속하고, 외래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식물류를 수입 또는 휴대해 반입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고 검역을 받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곶감사진(배포사진)
사진은 곶감을 대상으로 정밀검역을 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