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여주인 강도·살인·방화 30대 구속

2014-01-16     한용
김해서부경찰서는 15일 고물상 여주인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A(37ㆍ무직)씨를 강도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18분께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C고물상에 침입, 현금 300만원 상당을 빼앗고 여주인(54)을 살해한 뒤 화재사고로 위장키 위해 방화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3일 범행도구를 구입, 범행현장을 사전에 답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접수 후 인접지역의 CCTV와 탐문수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지목, 사건발생 4일 만인 14일 새벽 부산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