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익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취임

2014-01-17     강진성
제49대 안병익(49)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창원지검 진주지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 지청장은 검찰의 기본임무 충실과 올바른 공직자 자세를 강조했다.

안 지청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의 기본적 임무와 역할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해 달라”며 “지역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고 서민생활 침해 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직자 자세와 기강을 바르게 하고 겸허한 자세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신뢰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지청장은 취임식에 이어 신안동 신청사 공사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안 지청장은 경남과의 인연은 두번째다. 사법연수원 22기로 마산에서 검사 시보 생활을 보냈다. 강원 횡성 출신으로 원주고 졸업(1985), 서울대 법학과 졸업(1989)을 거쳐 제32회 사법시험(1990)에 합격했다.

수원지검을 시작으로 제천지청, 서울지검, 법무부, 대전지검에서 검사생활을 보냈다. 2005년 대전지검 부부장검사으로 승진했다.

울산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등 공안요직을 두루 거치며 검찰내부에서 공안통으로 불린다.

2011년 대검 감찰1과장에 이어 취임 직전에는 안산지청에서 차장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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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안병익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