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재발급 해달라” 북새통

2014-01-22     황선필
새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국민카드 등 금융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고객들은 전날에 이어 21일에도 은행·카드사 창구로 몰려가 카드 사용정지·재발급 신청에 나섰다. 이날 도내 정보유출 카드사와 계열 은행 창구에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오전 일찍부터 고객들이 몰렸다. 21일 창원의 한 농협지점에서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으려는 시민이 순번표를 뽑고 있고(왼쪽) 벽면에 사과문이 붙어 있다. 금감원 집계 결과 이날 낮 12시 현재 이들 카드사에 재발급이나 해지를 요청한 고객은 총 115만명에 달했다. 해지 요청이 53만2000건, 재발급 요청이 61만6000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