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후보

2014-02-05     연합뉴스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의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엑소는 아이돌 그룹 가운데 최다인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4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장필순은 11년 만에 발표한 정규 7집 ‘수니(Soony) 7’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맴맴),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헬로’ 음반으로 돌풍을 일으킨 ‘가왕’ 조용필과 ‘V’에서 전위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유앤미블루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이승열,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노래에 담은 ‘위험한 세계’의 윤영배가 각각 4개 부문 후보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그룹 엑소는 올해의 노래(으르렁), 올해의 신인,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에프엑스도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분야의 ‘음반’과 ‘노래’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크레용팝은 신드롬을 낳은 ‘빠빠빠’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 후보가 됐다.

 ‘렌토’ 앨범으로 호평받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재즈 음반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이밖에 선우정아, 김오키, 로큰롤라디오, 자이언티, 옐로우 몬스터즈, 김예림도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은 한국 재즈의 대모인 보컬리스트 박성연에게 돌아갔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의 온라인 투표는 이날 정오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시상식 홈페이지(http://www.koreanmusicawards.com/)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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