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6698대 판매…17.3% ↑

2014-02-05     연합뉴스
르노삼성자동차는 1월 국내 4500대, 해외 2198대 등 총 6698대를 팔아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3%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실적은 작년 1월보다 16.9%, 수출 실적은 18.2%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달과 비교하면 내수 43.2%, 수출 59.9%가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반토막이 났다.

 국내에서는 SM5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가솔린 모델을 추가 도입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가 133.7% 증가한 603대 팔렸다고 업체는 전했다.

 QM3는 대기 수요가 높지만 공급이 부족해 178대를 인도하는 데 그쳤다.

 한편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인 SM5는 22.3% 감소한 1884대가 판매됐고,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12.4% 줄었다.

 SM7은 지난달 해외에서 단 한대도 팔리지 않는 굴욕을 맛봤다.

 중대형 세단 수출 실적이 부진한 반면 준중형 세단인 SM3와 QM5는 해외 판매가 각각 29.9%와 19.7% 상승했다.

 르노삼성은 “부산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닛산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로그를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로 수출하면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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