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중국서 '미니 전지훈련'

클럽팀과 연습경기…백지훈 1년 임대 영입

2014-02-05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중국으로 1주일간의 ‘미니 전지훈련’을 떠났다.

 울산은 중국 클럽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4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제주도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치른 울산은 일주일간 광저우에서 6일과 9일 두 차례 산둥 루넝과, 5일에는 하얼빈 이텅과 맞붙는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애초 국내에서만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날 중국팀 공략법을 미리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행을 전격 결정했다.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구이저우 런허와 함께 H조에 속해있다. 산둥 루넝 역시 포항 스틸러스와 같은 조가 됐기 때문에 서로에게 딱 맞는 스파링 파트너다.

 울산은 또 수원 삼성 미드필더 백지훈의 1년 임대 영입을 확정하고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로 데뷔한 백지훈은 2006시즌부터 수원에 몸담으며 국가대표로 발탁돼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0시즌부터 무릎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2012년 군에 입대해 2년간 상주 상무에서 뛰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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