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남해군수, 방제현장 연일 현장점검

2014-02-11     김순철
지난 31일 여수 낙포부두에서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의 여파로 남해군 어민들의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가운데 정현태 남해군수는 휴일을 반납한 채 연일 피해마을을 돌아보며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정현태 군수는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간 서상항, 예계마을, 작장마을, 화전마을 등 서면과 고현면 일대의 피해현장을 찾아 기름 제거에 여념이 없는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석축과 방파제에 남아있는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갯닦이 작업 등을 함께 도왔다.

정 군수는 기름파도에 새카맣게 변해버린 암석해안에서 주민과 함께 바위 사이에 고인 기름덩어리를 흡착포로 정성껏 닦아내고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방제작업에 동참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해안가 방제 작업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추운날씨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일일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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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태 남해군수 방제현장을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