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탁 천리교 천마교회장, 창원시장 출마

2014-02-11     이은수
허상탁 출마회견4
허상탁(61) 천리교 천마교회장이 10일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상탁(사진·61·종교인)씨가 10일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씨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년 전 6·2선거에 이어 이번에 다시 창원시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잠롱 방콕시장을 능가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희망과 꿈이 넘치는 창원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6·2선거에서 선거경비가 746만원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총경비를 더 줄여 700만원으로 돈 안드는 선거를 치르겠다”며 “중졸 학력으로 모든 면에서 부족하지만 당선되면 108만 창원시민에게 108배하는 심정을 안고 하심의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외톨배기 독불장군 천리아(天理兒)로 천리교 천마교회장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허씨는 39사단 부지에 계획된 주거단지를 배제하고 새로운 마스트플랜 수립, 도시철도 계획 백지화, 단 한푼의 월급도 받지 않는 시장, 일주일에 한번 이상씩 버스로 출퇴근, 100년 후 우리나라가 목재수출국이 되도록 양질의 나무 식재, 진해 속천항 이순신 해전 재현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