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전통문화 전문가 머리 맞댄다

‘지역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 학술심포지엄

2014-02-12     강민중
한·중·일 전통문화 비교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전승,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2014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진주에서 개최된다.

경남일보와 (사)경남학연구원이 주최하고 경상대학교, 경남은행, (사)경남향토사연구전국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국립경상대학교 남명학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열리는데 1부 식전공개행사로는 ‘삶의 소리 연구소’의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지며 2부에는 내빈소개, 이연근 본보 대표이사의 환영사, 권순기 경상대총장·이치백 한국향토사연구전국연합회장의 축사 등 기념식이 이어진다.

3부에는 고원규 한국국제대 교수를 좌장으로 학술대회가 펼쳐지며 박성석 경상대 교수(경남학연구원장)가 ‘지역문화의 실상과 육성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발표는 장국강 중국 대련외대 교수가 ‘중국 무형문화의 특성과 전승 방안’에 대해, 박금해 중국 연변대 교수가 ‘연변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의 전승실태와 발전 방안 연구’에 대해 발표 한다.

또 세키네 히데유키 일본 가천대 교수는 ‘일본 무형문화의 특성과 전승양상’을 주제로, 가미야 도모아키 일본 류큐대 교수는 ‘장수에 관한 오키나와 통과의례’에 대해, 나경수 전남대 교수는 ‘호남지역 무형유산의 전승양상과 세계화’, 정의연(사)한국향토사연구전국연합회 부이사장은 ‘진주지역 무형유산의 전승양상과 세계화’을 주제로 연이어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정호 경상대문학박사, 조구호 남명학연구원 문학박사, 김동규 고려대명예교수, 김명주 경상대교수, 박용국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권복순 경상대문학박사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