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룡 창원대 교수, 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

2014-02-12     황용인
창원대 김명룡(법학과)교수가 오는 6·4 지방선거 경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명룡 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교육의 변화와 창조를 주도하고 젊고 참신한 역량으로 전국 최하위권에 속하는 학력과 청렴도를 끌어올려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희망교육’을 만들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인사가 만사로 경남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도록 투명하고 객관적 인사정책을 실현하고 학교 비정규직 처우와 근무조건 향상은 물론 선생님이 우대받는 교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잡무를 줄이고 교권보호를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뒤 경남교육 미래비전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남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성하고 실천하기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 인사정책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학교 ▲교육 일자리 창출 ▲학부모 학교 참여 적극 지원 ▲권위·특권·전시행정 청산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돌봄 확대, 안전(교통), 건강, 나라사랑, 학력향상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장애아동과 다문화자녀, 학력미달, 학교 부적응, 학교 밖 청소년들도 포기하지 않는 경남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육감 관사 매각 등 권위와 특권을 내려놓고 전시행정을 과감하게 청산해 학교현장을 존중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이와 함께 불통과 독점의 경남교육을 청산하기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교육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룡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오는 6·4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창원대 법학과 교수와 한국비교공법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명룡 창원대교수가 1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교육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황선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