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후배 위해 장학금 기증한 교장선생님

진주여중 이진숙 교장, 인재육성 기금 전달

2014-02-12     곽동민
자신의 모교에서 교장직을 맡고 있는 진주여자중학교 이진숙 교장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증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진숙 교장은 11일 모교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증했다. 장학금은 졸업생과 재학생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지급하게 된다.

진주여중 동문인 이 교장은 지난 2010년 9월 진주여중에 부임했다. 주변에서는 이 교장이 교육자로서의 성실함과 모교 후배들에 대한 책임감을 안고 ‘꿈과 나눔으로 함께하는 으뜸학교’를 만들고자 열성을 다한 결과 학생들이 만족하는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평하고 있다.

이진숙 교장은 장학금을 기증한 뒤 “모교의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작으나마 도움이 돼 뜻 깊다”며 “개인적으로는 올해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남은 시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고자 장학기금을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