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름 유출 피해지역 봉사활동

2014-02-17     황용인

고영진 교육감과 경남도교육청 본청 직원 등 45명은 지난 14일 남해군 일대 기름 피해지역을 방문해 어민들을 위한 방기름때 제거작업을 펼쳤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4일 여수 앞바다 송유관 파손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남해군 서면 서상리 일원에서 기름 제거 등 방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영진 교육감을 포함한 본청 직원 45명은 이날 약 4시간 동안 기름 흡착포를 이용해 마을 해안과 제방 등에 묻어있는 기름찌꺼기와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직원들은 유출된 기름에서 나오는 나프타 냄새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기름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각종 재해발생이나 농촌일손 부족 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과 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