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음료 해외 첫 수출

2014-02-21     여명식
(재)하동녹차연구소(원장 이종국)와 식품·음료 제조회사인 (주)MSC가 공동으로 연구·개빌한 하동녹차음료가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최근 호주와 말레이시아에 대작(大作) 추출물로 만든 500㎖들이 하동녹차음료 각 3만병씩 총 6만병, 3만 달러(한화 약 3200만원)어치를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주에 수출한 하동녹차음료는 통일 트레리드를 통해 호주 로컬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에서는 대형 마트인 이세탄(ISETAN)과 주스코(JUSCO)에 납품된다.

하동녹차연구소는 하동녹차음료의 원재료와 페키지 디자인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한 녹차음료로 호주·말레이시아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성분 안전 위생기준 면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친 할랄(HALAL.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의 총칭)제품을 요구하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하동녹차음료가 이번 할랄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하동녹차음료는 앞으로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이슬람 국가의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하동녹차연구소는 세계 녹차시장의 특성에 맞춰 개발된 제품으로 향후 미주 대형마트인 훌 푸드(Wholo Food)에 연간 15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며, 판로의 다변화를 통한 수출 물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하동녹차음료 해외 첫 수출.
하동녹차음료가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