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접수

2014-02-21     김응삼
국회사무처는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이 후보자가 사법과 행정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수산 분야의 입법 및 정책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 후보자가 해양 신산업 육성과 해양 영토주권 강화, 해운·항만 산업 및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해양수산부의 당면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은 지난 7일 윤진숙 전 장관이 해임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 후보자는 본인 재산 19억9000만 원을 포함해 총 21억3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병역은 공군 일병으로 복무만료했다. 마산 출신인 이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 법관에 임관한 뒤 서울지법·서울고법·부산지법 판사를 지냈다.

정계에 들어와서는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수석정책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4선으로 장관 내정 직전까지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았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28일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