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삼휴양밸리 적극 추진 할 것”

洪 지사, 산삼산업 중심지 육성 의지 밝혀

2014-02-26     이홍구/최경인
함양을 산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25일 함양군을 방문하여 산삼휴양밸리 조성을 지역발전 전략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함양은 대형 국책사업인 88고속도로 확장공사 완공과 올해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착공으로 서북부경남의 성장과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산삼휴양밸리가 조성되면 지역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지난해 10월 함양 산삼휴양밸리 조성 사업장을 찾아 “명품 산양삼을 활용한 체류형 휴양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함양군은 홍 지사가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힘에 따라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산삼과 연계한 함양의 지역발전 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11월 1차 사업에 대한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1.2km 진입로 정비공사를 진행 중이다. 모노레일 설치는 상·하부로 나눠 건설될 예정이며, 올해 안에 하부 모노레일 및 승강장 설치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인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역 관광자원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함양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복합 산림휴양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했다.

한편 경남도는 산삼휴양밸리 조성과 함께 74만㎡ 규모의 함양 제2일반산단 조성에 560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 산업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함양 제2일반산단에 친환경 첨단 기계장비 제조, 항노화 기능성 식품 등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