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추진위 구성된다

행사 심의·의결 등 운영 전반에 관여

2014-02-27     이용구
지역연극의 세계화와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거창국제연극제의 행사 투명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추진위가 구성된다.

거창군은 26일 거창국제연극제의 행사·운영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언론인, 육성진흥회, 행정 등 각 분야별 10명 내외로 추진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군의 이 같은 추진위 구성은 그동안 상부기관인 감사원과 경남도의 국제연극제 보조금 집행관련 특별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은 연극제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감사원과 경남도로부터 인건비, 운영비 등의 부적정과 행사 수입금 집행의 투명성 결여 등의 지적과 함께 관련자들이 징계를 받은바 있다.

앞으로 구성될 추진위는 행사계획, 운영, 정산 등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해 심의·의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거창국제연극제 개최와 추진은 물론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관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제26회를 맞이하는 거창국제연극제를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군민들과 문화예술인들에게 사랑받는 연극제로 변모, 전국 최고의 공연예술 축제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