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문학을 걷다’ 스마트폰 앱 출시

지리산 배경 소설·시 30여편 작품 담겨

2014-02-27     강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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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고영조)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 콘텐츠 ‘지리산 문학을 걷다’모바일 앱을 국내 최초로 개발, 일반인에 공개했다.

‘지리산 문학을 걷다’앱은 ‘태백산맥’, ‘토지’ 등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시 등 30여편의 문학작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앱은 위치정보화 처리기술(Geo-Tagging), 증강현실(AR) 등의 모바일 기술을 접목시켜 소개 및 공유하는 서비스로, 지리산과 관련된 주요 문학작품을 배경장소와 더불어 볼 수 있음은 물론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과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주요기능은 지리산 인근 문학 콘텐츠의 소개와 해설을 비롯해 위치별, 테마별 문학콘텐츠 위치정보 기능, 현위치 기반 증강현실 기능, 사용자 의견 소셜미디어(SNS) 공유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수록된 문학 콘텐츠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지리산과 관련된 문학작품 중 인지도와 대중성, 교육적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앞으로 소설, 시 뿐만 아니라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희곡, 기행문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리산 문학을 걷다’앱은 지리산을 직접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비롯한 문학 동호인들에게 지리산의 정취와 문학의 발자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앱 다운로드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다운 받으면 된다.

한편 이번 앱 개발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실시한 ‘문화원형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전문업체인 ㈜티초이스에서 제작했으며, 수록된 문학 콘텐츠의 내용은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한 자문위원단에 의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