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삼겹살 데이’ 할인행사

2014-02-27     연합뉴스
대형마트가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잇따라 삼겹살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브랜드 삼겹살 등을 시세보다 최대 45%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삼겹살 데이에는 삼겹살 매출이 3∼4배 높은 점을 고려해 물량을 평소보다 3배 많은 350t을 준비했다.

 품목별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 980원, 웰팜 포크(100g) 1천550원, 웰빙 돼지(100g) 1천850원, 제주도 돼지(100g당) 2천50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작년보다 30%가량 올랐지만 사전 기획을 통해 삼겹살과 돼지 앞다리 같은 소비가 적은 부위를 함께 구매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삼겹살을 최대 41%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은 삼성·KB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로 구매하면 100g당 960원에 판매한다.

 문주석 돈육 담당 바이어는 “사전 기획을 통해 평소 대비 6배의 물량을 준비했다”며 “가격도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3월 1∼3일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33% 할인한다. 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 등으로 구매하면 100g당 950원에 살 수 있다.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깐마늘, 적상추, 깻잎 등을 봉지당 1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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