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유영초, 동계체전 컬링 여자부 은메달

2014-03-05     최창민
동계종목 불모지 경남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통영 유영초등학교(교장 김성렬) 남녀 컬링선수단은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경기에서 여자 선수단(감독 유길영)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컬링부는 준결승전에서 전북연합팀을 7-4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대구월촌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유영초 컬링부는 지난 2011년 도내 최초로 초등학교 컬링부를 창단해 매주 한두 차례 창원 서부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해왔다.

창단 후 처음 출전한 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남녀선수단이 동반 동메달을 획득, 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여자 은메달, 남자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동계체전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금까지 동계체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