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 거행

2014-03-10     여명식
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
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7일 조유행 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7일 오전 하동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김종율 전교를 비롯해 지역향교 장의, 유도회 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전에 모신 성현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추병문 고전향교 장의의 집례로 초헌관에 조유행 군수, 아헌관에 이기주 경찰서장, 종헌관에 문병조 농협군지부장이 각각 맡아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거행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있다.

하동향교는 1983년 8월 6일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 223호로 지정돼 하동읍 향교2길 일원 3499㎡ 면적에 대성전, 명륜당 등 10동으로 구성돼 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