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과수원 토양개량제 패화석회비료 지원

2014-03-11     이웅재
전국 지자체 중 오직 사천시만 자체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과수원 토양개량제 패화석회비료 지원’의 올해 사업이 시작된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주)는 과수원의 토양 산도 교정과 양분 흡수능력 증대를 통한 품질향상으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2014년 과수원 토양개량제로 패화석회비료 1만7911포(20㎏)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천시 과수농가 면적은 1387ha(감 1054, 배 69, 참다래 146, 포도 7, 기타 111)이다.

과수원 토양개량제 패화석회비료는 조개류 등의 가공으로 발생하는 패각류를 재가공해 토양 산도 교정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석회비료이다.

1000㎡당 10포 기준으로 사용하며 토양 산도 교정은 물론 무기물 등 미량요소 공급으로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천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 자체 사업으로 과수원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과수농가 신청 전량을 오는 17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토양개량 패화석회 비료 지원사업이 과수농가 경쟁력 확보 및 수출기반 조성과 친환경농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