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봉수초교, 꿈키움 기념식수 행사

2014-03-12     임명진
 
 

시골벽지 학교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꿈과 학생교육을 위한 교직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꿈키움 식수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의령 봉수초등학교(교장 권원식)는 11일 1학년 신입생 및 전입교원들의 함께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꽃피는 아름다운 학교, 꿈과 추억이 자라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새로 전입한 손부희 교감 외 5명이 벚나무, 살구나무, 감나무 묘목을 구입해, 신입생 6명과 하나되어 묘목을 심으며, 그 명패를 달아주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권원식 교장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1학년 신입생 및 전입교원들의 식수 행사가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3년 안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며 “멀지않아 봉수초등학교의 나무들이 교직원과 학생들의 꿈과 희망, 추억을 밑거름으로 하여 쑥쑥 자라 숲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학년 강수인 학생은 “제 이름이 달린 나무들을 보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나무들이 쑥쑥자라 어서 빨리 새콤달콤한 살구를 맛있게 먹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