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진흥원 ‘찾아가는 영화상영회’ 개최

20일 의령 가례마을, 24일 합천 상부마을 등

2014-03-19     강민중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고영조)에서는 극장시설 부재로 영화를 볼 수 없는 문화취약계층을 위해 ‘2014년 찾아가는 영화상영회’사업을 시작한다.

도내 벽지마을, 사회복지시설, 노인시설, 교정시설, 다문화시설 대상 신청접수 결과 총 36개 마을 및 시설에서 영화상영회 유치를 희망했으며 이중 13개시군의 15개 마을 및 시설이 최종선정됐다.

진흥원에서는 전년도 섬마을 주민 대상의 영화상영회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노숙자, 벽지마을주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수감자 등 문화취약계층 전면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했다.

다수의 문화복지를 위한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사업을 통해 올해 1100여명의 문화취약계층민이 영화를 볼수 있게 됐다.

첫 상영회는 오는 20일 의령 가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마파도1’이 상영될 예정이며, 24일에는 합천 상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관상’이 4월 30 창원교도소를 비롯한 10개 시설에서는 ‘수상한 그녀’가, 이외에도 ‘팔도강산’, ‘그대를 사랑합니다’, ‘별들의 고향’ 등 최신작에서부터 고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영화 선정은 개최를 희망한 시설 및 마을 주민이 보고싶어하는 영화를 신청받아 진행된다.

진흥원에서는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공유를 넓힐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