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한 “야권 김해시장 후보 단일화 하자”

2014-03-19     한용
민주당 송윤한(48)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날 송 예비후보는 “현 야권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당처럼 단일 후보 선출방법과 명분이 사라짐으로써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시민들의 우려대로 경선을 거처 공천받은 여당 후보와 지금처럼 무공천으로 난립된 야권 후보가 선거를 치르게 된다면 그 결과는 자명하다”며 “이는 앞으로 진행될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에서도 야권 후보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 예비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법에 대해 ▲수차례 토론회를 통한 후보 검증 ▲유권자 여론조사 통한 후보자 결정 ▲최종 후보등록 일정을 감안해 5월 초까지 단일화 이행을 제시했다.

송윤한 예비후보는 “진행과정은 후보들 간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공신력 있는 지역 시민단체가 맡아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권의 예비후보는 김맹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이봉수 전 노무현 대통령 농정특보, 이준규 부산대 교수와 야권 단일화를 촉구한 송윤한 후보 등 4명이다.


송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