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하겠다”

박완수 예비후보 교육정책 공약 발표

2014-03-20     이홍구
새누리당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대학생 학자금 지원 대폭 확대와 수도권 도립 대학생 기숙사 설치 등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 측 김범준 대변인은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으로 도내 고교 출신의 우수 인재가 도내 소재 대학으로 진학,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경남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약에 필요한 예산은 약 12억원으로 추산됐다.

박 후보 측은 또 수도권에 도립 대학생 기숙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숙사의 경우 새 건물을 짓기보다 원룸 500실가량을 임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자금 지원은 도내 대학 재학생으로 제한하되 기숙사는 수도권 진학 대학생들을 배려한 방안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이어 경남과학고를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한 ‘경남과학영재고’로 전환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한편 박 후보 측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내 “경남도청이 홍준표 지사 개인 선거사무소로 전락했다”며 “도청 간부들 선거개입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도 고위 간부가 임명직 부시장·부군수들에게 노골적으로 특정후보 지지를 유도하고 있다는 각종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확보한 물증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