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선명여고·경해여중 배구부 동반우승

2014전국춘계중고배구대회

2014-03-24     최창민
진주선명여고와 경해여중 배구부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양대학교 배구부가 동반 우승을 한 차지한 것은 지난 1997년 진주에서 열린 종별선수권에 이어 17년만의 일이다.

진주선명여고(교장 박달기)와 경해여중(김진국)은 20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2014전국춘계중고배구대회 결승에서 경기원곡고교와 경기 수일여중을 각각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명여고는 경기원곡교와의 결승에서 3-1로 낙승해 우승했으며 경해여중은 수일여중을 2-0으로 눌렀다.

여고부 최우수선수상에는 하혜진, 세터상에 이다영, 리베로상에 김보현, 지도자상에 이영수코치가 받았다.

여중부 최우수선수상에는 백혜림 세터상에는 이원정이 수상했다.

선명여고는 이에앞서 준결승에서 포항여고를 3-0으로 눌렀고 예선에서 강릉여고 원곡고교를 차례대로 3-0으로 눌러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경해여중도 준결승전에서 충북 부평중을 2-0으로 눌렀으며 예선에서도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김양수선명여고 감독은 “개인적으로 겨울 훈련동안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이영수코치에게 감사드리고 우승의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린다. 지난해 국가대표를 지냈던 이재영이 다쳐 재활 중인데 그 공백을 지민경이 메워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감독은 “전체적으로 신장이 크기 때문에 공격과 블로킹은 기본적으로 좋았으나 수비를 보강하는데 집중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선명여고와 경해여중은 오는 5월초 충북제천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선명여고 배구부가 경기도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