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선호 프로그램 조사 '기황후' 1위"

2014-03-26     연합뉴스
한국인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MBC 월화 드라마 ‘기황후’가 꼽혔다.

 25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달 1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전화로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기황후’가 10.8%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MBC 예능 ‘무한도전’이 9.9%로 다시 2위를 기록했다.

 KBS 2TV 예능 ‘1박2일’(6.3%)이 3위로 오랜만에 최상위권에 복귀했으며, 이어 SBS 예능 ‘런닝맨’(5.9%)이 4위,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5.0%)이 5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40~50대 시청자의 호응으로 사극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KBS 주말 예능이 상승세를 그린 반면 MBC는 상대적으로 정체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2.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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