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 어떻게 되가나

도민이 함께 하는 축전…‘성공개최’ 만전

2014-03-26     한용
변화와 창조의 도시 김해를 알리는 축전, 53만 김해시민을 비롯한 340만 경남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민축전을 목표로 펼치는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 왔다.

내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2004년 개최 후 10년 만에 또 다시 김해에서 열린다.

27개 종목(정식 25개, 시범 2개)에 도내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단 1만755명(임원 2829명, 선수 7926명)이 참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23종 대부분의 주요경기는 김해시 일원에서 펼치고, 사이클과 역도 등은 전용경기장이 있는 인근 창원시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본보는 김해시가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상황을 살펴 봤다.

▲사전준비=시는 지난 해 7월 도민체전준비 T/F팀을 구성,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8개단 23개 팀의 추진기획단을 편성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단계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추진상 문제점이나 개선점에 대한 분야별 대책을 강구하는 등 성공적인 체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시설준비=김해시는 지난해 종목별 경기장을 확정하고 정비공사에 돌입한 가운데 도민체전 주경기장인 김해운동장의 인조잔디 교체와 육상트랙 정비, 장유 인조축구장 정비 등 주요 체육시설 또한 마무리 단계자. 여기다 삼계 야구장과 롤러 경기장, 암벽장 정비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시설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준비=시는 지난 2월부터 민원청사 로비에 D-6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설치했다. 지난 19일에는 위원장인 김맹곤 시장과 281명의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도민체전 준비워원회 발대식 개최했다. 또 대회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친절과 세심한 배려를 제공하게 될 자원 봉사자 1130명 모집을 완료했다. 이들은 경기장 안내와 미아보호 등 6개 분야에 걸쳐 활동하게 되며 내달 18일 발대식을 갖는다.

▲교통 및 안전대책 준비=시는 대회 전 까지 버스와 택시 승강장 등 대중교통 이용 시설물 정비를 비롯해 경기장 주변에는 차선도색과 교통 안전 시설물을 보강했다. 많은 인원이 운집하는 개·폐회식 행사장 주변에는 주차장 확보와 원할 한 도로 소통을 위해 경찰과 교통봉사대, 공무원 등 47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하고, 이런 취지의 ‘재해대처 계획’이 안전대책 심의회를 통과한 상태다.

▲주요행사계획=개회식 당일 오후 1시. 구지봉에서 성화 채화, 전 읍·면을 차량 봉송하고, 안동 입구 사거리에서 김해운동장 입구까지를 10구간으로 나누어 90명의 성화봉송 주자를 거쳐 저녁 7시 김해운동장
 
성화대에 점화하는 성화불꽃 점화식을 벌인다. 또한 ‘경남의 하늘을 지휘 하다’는 주제의 멀티미디어쇼와 아이돌 가수 비투비 등 메머드급 출연자들로 구성된 별들의 노래로 도민체전 사상 최고의 객석 점유율을 노리며 그라운드 전체를 입체적인 연출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옥 체육지원과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거리 곳곳에 도민체전 상징물인 대회마크와 마스코트를 형상화 한 거리 현수막, 베너기, 가로기 등을 설치하고 형형색색의 꽃탑이 설치되면 도민체전 분위기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340만 도민의 ’친선과 화합의 제전‘ 성공개최 준비는 오늘도 이상 없이 진행 하고 있다“고 말했다.

ㄱㅕㅇㄴㅏㅁㄷㅗㅁㅣㄴㅊㅔㅈㅓㄴㅍㅗㅅㅡㅌ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김해시는 도민체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