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감독·주연배우 거창 방문

2014-03-27     이용구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룰 영화 ‘귀향’의 주연배우와 감독 등이 거창을 찾았다.

거창군은 26일 거창출신의 ‘최리 양’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지난 21일 군청을 방문해 이홍기 거창군수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생애 처음으로 거창을 방문한 조 감독은 “촬영지 섭외를 위해 전국을 다녀봤지만 거창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농촌의 풍경을 간직한 곳은 없었다”며 “거창을 영화 속에 꼭 담고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또 “이미 많은 거창군민이 영화 후원에 참여해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가져 주신다면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화 ‘귀향’은 과거 역사 속에서 상처 받았던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으로 국민두레방식(후원금 모금)을 통해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