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진출입 'Good'

시범사업 운영 호응…하이패스IC 이용조건으로 확대방침

2014-03-28     최창민
도내 경부고속도로 양산 통도사 휴게소에 하이패스 IC를 이용한 진 출입 시범 사업 결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하이패스 IC를 이용을 조건으로 휴게소를 통한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토록 확대할 방침이다.

양산통도사휴게소를 통한 고속도로 진입은 지금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돼 왔으며 이용자와 주민의 76%가 만족한다고 했고 고속도로 접근거리는 3㎞ 줄었다. 연간 이산화탄소 1300t이 저감되고 6억원의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도사 휴게소의 경우 인근 주민들이 부산으로 가는 편도에 한해 고속도로 출입이 가능토록 돼 있다.

따라서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양평, 망향, 천안, 옥산 등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하이패스IC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정규IC로는 진 출입 우회 거리가 멀어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패스 진출입로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의 반대편에, 이미 뚫려 있는 국도·지방도와 연결되는 도로와 하이패스 차량 정산소를 설치해 만든 간이 나들목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출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적은 교통량과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제약이 많았던 지역에 올 상반기부터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하이패스 IC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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