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발전協 “서부청사 조기개청을”

12만명 청원 서명부 경남도에 전달

2014-03-28     이홍구
서부경남발전협의회(대표 김진수)는 27일 경남도청을 찾아 폐업한 진주의료원 건물을 경남도 서부청사로 활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경남도 서부청사 조기 개청을 바라는 지역민 12만1545명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김경일 경남도 안전행정국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일부에서 의료원 재개원을 언급하는 것은 서부경남지역 실정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의료원 건물에 서부청사를 개청하게 되면 예산절감은 물론 개청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한다든지 서부경남 발전에 재를 뿌리는 말은 삼가고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